소개글

FLucid Dream - 경계를 넘는 창작자들은 자신의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관점으로 경계를 허무는 그 래픽 디자이너, 건축가, 인터랙션 디자이너 등 열 명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. 우리가 흔히 규정짓는 전통적 디자인. 건축을 넘어 또 다른 영역을 플러스하여 묵묵히 작업하는 열 명의 창작자를 만나 그들의 진실 한 인터뷰와 작업을 수록하였습니다.

열 명의 인물을 통해 경계의 포지션에 있게 된 생각의 과정과 이유에 관해 알아보고자 했습니다. n잡러가 유 행하는 지금 시점을 대변하며, 어딘가에도 비슷한 생각과 뜻을 가진 독자가 있을 것이라 믿으며, 공감 또는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합니다.


책 속의 문장

이 글에서 디자인 창작자. 기획자라고 표현한 이들의 활동은 이른바 '디자인 문화를 다루는 건축가. '예술과 의 접점에 있는 디자이너" '글을 쓰는 건축가 '도시를 다루는 인터랙션 디자이너' 등으로 불리며, 모호하고 불문명한 경계의 포지션에 있다. 이들은 디자이너, 작가, 건축가, 아티스트, 다원예술가 등으로 때에 따라 다 른 이력으로 초대받기도 한다. 이 회귀한 활동은 어쩌면 n잡러가 유행하는 지금 시점을 대변하며, 새로운 직 업과 신선한 작업이 된다.

이 책은 여러 경위로 진행된 인터뷰를 기초로 한다. 디자인, 건축을 중심으로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살아가 는 창작자 열 명을 만났다. 2020년 여름을 시작으로 2021년 겨울까지 1.5년에 걸쳐 두세 차례 그들을 본격 적으로 만나가며 경계를 넘는 삶과 그들의 포지션에 대해 질문했다. 그리고 2022년 봄. 한 해가 지난 시점에 서 현재는 본인을 무엇이라 지칭할 수 있는지 다시 한번 물었다.



Images / words from Nomala